하락장에서 절대 팔면 안 되는 이유 — S&P500은 역사상 모든 하락장에서 회복했다
서론 — 2022년, -74%를 맞았다
2022년, TQQQ로 -74%를 맞았다. 전 재산이 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매일 계좌를 열 때마다 공포였다. 팔고 싶었다. 그때 아내가 말했다. "버티자." 그래서 팔지 않았다. 시장은 회복했고, 복리는 폭발했다. 파는 것은 확정 손실이다. 버티는 것은 미확정 손실이다. 역사적으로 미확정 손실은 전부 회복되었다. 단, 우량 자산에 한해서다.
1. S&P500 역대 하락장 — 전부 회복했다
2000년 닷컴 버블: -49%, 약 7년 만에 회복. 2008년 금융위기: -57%, 약 5.5년 만에 회복. 2020년 코로나: -34%, 약 5개월 만에 회복. 2022년 금리 인상: -27%, 약 2년 만에 회복. 기간은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전부 회복했다. 하락장에서 판 사람은 손실이 확정되었고, 버틴 사람은 회복 후 수익을 냈다.
2. 최고 수익일 10일을 놓치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S&P500에 투자했을 때, 전체 기간을 보유하면 연평균 약 11.6%의 수익률이다. 하지만 이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10일을 놓치면 연평균 7.7%로 떨어진다. 20일을 놓치면 5.6%다. 핵심은 이 "최고 수익일"이 대부분 하락장 직후에 나온다는 것이다. 공포에 질려 팔면 바로 뒤따라오는 반등을 놓치게 된다.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 자체가 수익의 핵심이다.
3. 하락장을 버틸 수 있는 3가지 시스템
첫째, 비상금 최소 6개월치를 확보해야 한다. 투자금을 생활비로 써야 하는 상황이 오면 최악의 타이밍에 팔게 된다. 둘째, 적립식 자동매수를 유지해야 한다. 하락장에서 감정이 개입할 여지를 없앤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수를 살 수 있는 기회다. 셋째, 우량 자산만 보유해야 한다. S&P500과 나스닥100은 역사적으로 모든 하락장에서 회복했지만, 개별 잡주는 회복이 보장되지 않는다. 버틸 수 있는 자산에만 투자해야 버티기가 가능하다.
4. 하락장에서 팔면 벌어지는 일
하락장에서 팔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 첫째, 손실이 확정된다. 장부상 -30%였던 것이 진짜 -30%가 된다. 둘째, 반등 구간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최고 수익일은 대부분 하락장 직후에 나온다. 팔고 나면 언제 다시 들어가야 할지 알 수 없다. 바닥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다리다 보면 주가가 이미 매도가보다 높아져 있다. 그때 다시 사면 고점 매수가 된다. 이 악순환이 '감정적 투자'의 전형적 패턴이다.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 팔면 기관에게 헐값에 넘기는 것이다. 기관은 이런 때 조용히 쓸어담는다. 개인은 이런 때 조용히 던진다. 버티는 것도 전략이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퇴장당하지 않는 것이다. 퇴장당하는 순간 복리의 마법은 끊긴다. 팔면 끝이다. 버티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결론
- 파는 것은 확정 손실. 버티는 것은 미확정 손실. 역사적으로 전부 회복.
- 최고 수익일 10일을 놓치면 총 수익의 절반이 사라진다.
- 비상금 + 적립식 + 우량 자산. 버티는 것도 전략이다.
Disclaimer: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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